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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대로

양평읍도곡리 2009. 2. 19. 18:50

지난 일요일에는 청주에 갔다.고종사춘동생의 딸의 결혼식에 참석했고,형제자매와 친척들을 만나서 담소했다.그런데 장로가된 동생남편은 용산참사가 전철련의 잘못이고 그들이 경찰을 죽이고 자기도 타 죽었단다.내 주위에도 나와 생각을 108도 달리 하는 사람이 있구나에 놀랐고,90도정도의 생각차이를 기대했던 내가 모자랐나?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그냥 그분을 문상하고 싶었다.화요일 아침에 떠나 11시경 명동성당에 도착하여 한시간의 기대림후에 문상이 가능했다.기대림이 지루하지 않았다.그래도 한국에서 예수님의 생을 가장 가까이 쫓아 살으신 분이아닌가?약하고 가난한자의 편에서 피난처와 안식처를 베풀지 않았는가?수요일은 추운데 골프치고,오늘 목요일은 "워낭소리"를 보았다.소를 끔칙히도 사랑했고 함께했던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나서 혼자 갔다.인간과 동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모습을 보앗다.다들 사료를 먹여 기르는 소를 끝까지 쏘꼴을 베시고,쇠죽을 쑤고,논과 밭에 농약을 치면 소꼴이 오염되어 소가 아플 까봐 농약을 쓰지않고,소가힘들어 하니 나무짐을 지게에 나누워지고 달구지옆을 겉는 모습에서 인간과 동물의 동화됨이 성스럽게 느껴졌다.말로는 싫다면서도 할아버지를 굳게 따르는 할머니 또한 가슴으로 대화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았다.

마음가는대로 살겠다.남을 의식하지 말고 나의 삶의 기준에 따라 마음가는대로 살도록 해야겠다.

세상에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볼려고 모여든 저 인파와 2-3시간씩 기대리며 가신님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많은 분들이 있어 이세상이 살만하고 희망이 있는 것 아닌가???예수님의 말씀도 공자님/노자님의 가르침도 다 인간에게 나침판이니까.